◀ 앵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간 격투기 대결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UFC 회장이 두 사람 모두 진심이라며, 장소와 방식 등을 밝힌 겁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타임스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간 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두 사람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결이 성사되면 시범 대결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UFC가 공식 관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화이트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선 성격의 대결을 원하고, 대결 장소로는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커버그는 머스크보다 13살 어리고 18개월간 주짓수를 연마해 기술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체격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최근 유도와 극진가라데를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격투기 역사상 우리 돈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최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격투기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설전에서 시작됐습니다.
메타가 출시를 준비하는 애플리케에션에 대해 머스크가 "싸울 준비가 됐다"는 글을 올리자, 저커버그는 "결투할 위치를 보내라"며 맞섰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 격투기를 연습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IT 업계 대표 주자인 두 사람이 실적 악화 등 악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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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장훈
머스크-저커버그 '세기의 격투 대결' 성사되나
머스크-저커버그 '세기의 격투 대결' 성사되나
입력
2023-07-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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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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