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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보고서 곧 전달‥일본 "방류 변경 없다"

IAEA, 보고서 곧 전달‥일본 "방류 변경 없다"
입력 2023-07-04 06:08 | 수정 2023-07-0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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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늘 일본을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AEA가 방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다면, 일본은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는 겁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한 '포괄 보고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을 방문해 포괄 보고서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오후에는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IAEA는 지금까지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의 방법 및 설비가 "타당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모두 6차례 발표해 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종 포괄 보고서에도 이 같은 견해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IAEA 포괄 보고서를 과학적 근거로 삼아 국내외의 방류 반대 여론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본 내 관심은 어업에 이어 여름철 관광업이 입을 피해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야마구치 나쓰오/공명당 대표(그제)]
    "임박한 해수욕장 시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일본 정부는 그러나 오염수 방류 시점이 올 여름을 넘기지는 않을 거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어제)]
    "해양 방출 시기는 올해 봄부터 여름 무렵… 여름 무렵으로 전망하고 제시해 왔으므로, 이 방침에 변경은 없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IAEA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그 내용을 어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TV와 신문, 인터넷 광고를 통해 국민을 설득해 방류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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