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청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됐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지현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때 시간당최대 40mm 쏟아졌던 충청권은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다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평소보다 수위가 1m가량 높아졌고요.
하상도로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 이동이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양의, 약한 강도로 비가 내리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특히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쯤, 시간당 70mm가 넘는 강한 폭우가 예보되면서 충북 청주와 대전 등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져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어제(4일) 저녁 무렵부터 밤사이 충청권에 접수된 비 피해는 15건이었는데요.
충북 보은과 영동, 충남 천안 등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대전에서는 유성대교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주와 문경 등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는 아직도 호우경보가 유지된 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고,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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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현
충청권 시간당 최대 41mm‥경북 북부 호우경보
충청권 시간당 최대 41mm‥경북 북부 호우경보
입력
2023-07-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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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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