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에 경찰청장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표창장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청이 그동안 수여해 온 표창장인데요.
자세히 보면 한쪽에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진이 살짝 들어가 있죠.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동안 이런 표창장을 200여 장 수여해 왔다고 합니다.
경찰청은 "청장이 직접 수여하는 경우, 수상자와 수여자 사진을 모두 넣고 있고 받는 사람이 더 의미 있게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윤 청장은 지난 2015년 일선 경찰서장을 지낼 때도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표창장과 일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규정한 경찰 표창 규칙에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서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안부가 정부 표창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표창장 사진 때문에 직인과 이름이 가려진다" 또, "이러다 다른 곳도 따라 할 것 같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고요.
"그냥 표창장 받는 건데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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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정부 표창장에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규정과 다르다?'
[와글와글] 정부 표창장에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규정과 다르다?'
입력
2023-07-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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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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