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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보고서 존중‥자체 분석 결과 나중에"

"IAEA 보고서 존중‥자체 분석 결과 나중에"
입력 2023-07-06 06:08 | 수정 2023-07-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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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오염수에 대한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온 뒤, 우리 정부는 IAEA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공식 발표문엔 IAEA 보고서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기자들이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묻자 "IAEA가 내린 결론에 대해 존중한다"는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의 해양 방류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존중한다는 건데 구체적인 평가는 나중에 보고서로 내놓겠다고 미뤘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우리 자체 검토 작업이 2년째 진행 중입니다. 그걸 최종 발표를 드릴 때 IAEA 보고서에 대한 심층 분석한 내용도 같이 설명을 드릴 것이기 때문에..."

    IAEA 보고서에 핵종제거장비, ALPS 성능 검증이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도 비슷한 답이 돌아왔습니다.

    보고서에는 지난 5월 정부 시찰단이 일본에서 확보한 미가공 원자료 분석도 실리는데 이 역시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있었습니다.

    삼중수소 외에 탄소-14 핵종도 ALPS에서 걸러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오염수에 있는 양이 배출기준에 비해 적어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일일 브리핑에 앞서 "IAEA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 "IAEA 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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