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르빌르, 몽소, 튈르히, 플로랄 드 파리‥
이게 무슨 말인지 귀에 쏙 들어오시나요.
서울 압구정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지은 동 이름이라고 알려지면서 인터넷과 SNS에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실제 동 이름은 아니고, 동마다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실제 아파트 설계안 영상을 보면, 앞서 언급한 이름 외에도 앙드레 시트로엥, 프롬나드 플랑테 같은 이름도 눈에 띄는데요.
모두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도시를 뜻하거나 파리의 공원과 정원 이름 등을 따왔다는데, 설계 구상 단계부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차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무리 단지 내 시설이라도 프랑스 사람들이 볼까 부끄럽다", "허세 가득한 외계어 아파트명에 이어 단지 시설에도 부르기 어려운 이름을 붙이느냐"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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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압구정 아파트에 '플로랄 드 파리'‥작명 논란
[와글와글] 압구정 아파트에 '플로랄 드 파리'‥작명 논란
입력
2023-07-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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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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