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부족해서 아이들 진료받기가 정말 어렵죠.
이런 가운데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으며 올린 안내문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공간이 뜨거워졌습니다.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는다며 공고한 '폐과 안내문'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20여 년을 살아왔지만 특정 아동 보호자의 악성 허위 민원 때문에 문을 닫는다고 쓰여 있는데요.
안내문에는 해당 아동 보호자가 간호사의 서비스가 불충분하다는 등 허위 민원을 제기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소아과 원장은 환자 진료 과정에서 일부 비급여 항목이 발생한 점을 설명했지만, 보호자가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계속 지나친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보호자는 "해당 병원에서 진료 후 아이 상태가 나빠져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 반박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단 요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부족한데 너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보호자의 지나친 대응으로 결국 피해는 아이가 봤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소아과 의원을 폐원하는 이유가 특정 아동 보호자 때문이라고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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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000 보호자 때문에 소아과 문 닫습니다"‥안내문 '논란'
[와글와글] "000 보호자 때문에 소아과 문 닫습니다"‥안내문 '논란'
입력
2023-07-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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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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