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청소 중 바퀴벌레가 나와 방역비를 더 냈는데, 청소 직원이 보내준 사진 속 바퀴벌레, 가만 보니 진짜가 아니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을 달궜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역 사기를 당했다"며 올라온 내용입니다.
글쓴이는 최근 수리를 마친 새집으로 이사하며 입주 청소를 맡겼는데요.
청소 시작 얼마 뒤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20만 원만 더 내면 방역해 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바퀴벌레들 사체가 찍힌 사진도 보내왔는데요.
놀란 마음에 제안을 수락한 글쓴이에게 직원은 청소를 끝나고 "딸 같아서 신경 써 했다"는 말도 건넸다고 합니다.
그런데 글쓴이가 사진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니, 죽은 바퀴벌레들과 큰 모형 바퀴벌레가 섞여 있던 게 눈에 띄었다는데요.
업체 측에 항의하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며 사과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는 답을 들었고요.
글쓴이는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그 직원은 '바퀴벌레가 모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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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바퀴벌레 나왔어요"‥추가 비용 냈는데 '모형'
[와글와글] "바퀴벌레 나왔어요"‥추가 비용 냈는데 '모형'
입력
2023-07-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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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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