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를 모두 벗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식당에 가득 모여 있습니다.
몸에 가득한 문신들이 보기에도 위협적인데요.
무슨 조직폭력배들 회식 자리냐고요?
맞습니다.
주점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기념 촬영한 이 사진 속 남성들도 검찰이 공개한 요즘 조폭들 사진입니다.
소규모 폭력 조직들이 다툼을 벌이며 경쟁하고 대결하기보다, 서로 손을 잡고 세를 키워나가는 게 최근 조폭들 추세고요.
SNS는 젊은 조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모임을 하고 세를 과시하는 방증이라는 게 검찰 분석입니다.
이들이 올린 온라인 게시물을 보고 조직폭력 세계를 동경하는 청소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조폭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10대 피의자는 2018년 100명에서 지난해 210명으로 늘었고요.
검경은 조직범죄에 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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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젊은 조폭들, SNS에 보란 듯이 세 과시용 활동 공개
[와글와글] 젊은 조폭들, SNS에 보란 듯이 세 과시용 활동 공개
입력
2023-07-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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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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