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임지은

시간당 최대 60mm 집중호우‥이 시각 광주

시간당 최대 60mm 집중호우‥이 시각 광주
입력 2023-07-12 06:04 | 수정 2023-07-12 06:08
재생목록
    ◀ 앵커 ▶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 앵커 ▶

    먼저 시간당 52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렸던 광주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지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종일 내린 비로 하천 수위는 어느 정도 높아진 상태고요.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아주 강한 비가 내렸었는데 날이 개면서 차츰 잦아들었습니다.

    어제(11) 낮부터 오늘까지 광주 92, 광양 121, 여수 110, 순천 1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는 보성, 여수, 광양, 순천엔 호우 경보가 고흥, 장흥, 강진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전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에서 60mm의 아주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어제 광주에선 시간당 약 52mm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린이집의 우수관이 터지면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기도 하고 낙뢰로 고압전선이 끊어져 26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도로 곳곳이 모두 물바다로 변해 침수 신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 소식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은 광주 전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수자원 공사는 오늘(12) 오후 2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섬진강댐 수문을 열 예정이라며, 강 하류 지역에 추가 침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