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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채림 캐스터

다시 퍼붓는다‥수도권 최대 250mm '물 폭탄'

다시 퍼붓는다‥수도권 최대 250mm '물 폭탄'
입력 2023-07-13 07:02 | 수정 2023-07-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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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하루 잠시 소강상태였던 장맛비가 오늘부터 다시 거세지겠습니다.

    수도권에 많게는 250mm가 넘는 '물 폭탄'도 예보됐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금채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금채림 캐스터 ▶

    다시 극한 호우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정체전선에서 동반된 강한 비구름이 차츰 유입되고 있고요.

    이미 전북 군산과 김제, 보령과 서천 등지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텐데요.

    호우 집중 시점을 보시면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시간당 30에서 8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더욱더 위험할 텐데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에 따라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늘 낮에,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오늘 밤에, 내일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차례로 내려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오늘과 내일 단 이틀 동안 수도권 지역에 250mm 이상, 강원 내륙과 충청, 전북 북부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곳곳으로는 순간적으로 시속 55에서 70k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정체 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 남북을 오르내리며 강하고 많은 비를 퍼붓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어서 추가 산사태나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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