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구민

중대본 '3단계' 격상‥위기경보 최고 수준

중대본 '3단계' 격상‥위기경보 최고 수준
입력 2023-07-14 07:16 | 수정 2023-07-14 07:20
재생목록
    ◀ 앵커 ▶

    밤사이 무섭게 비가 쏟아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위기경보도 상향 됐습니다.

    밤사이 피해 상황을 취재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손구민 기자, 조금 전 위기 경보가 상향 됐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젯밤 8시 반을 기점으로 행정안전부가 중부 지역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 2단계도 3단계로 상향하면서, 밤사이 전국적인 비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중대본은 지자체와 각 기관에 최고단계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피해 발생 지역은 응급복구를 위해 군을 포함한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비 피해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는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지역 주민 대피를 미리 준비했고, 하천변도 지금까지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큰 피해가 우려될 경우 재난문자 알림이나 마을방송도 들으실 수 있겠습니다.

    산림청도 어젯밤 10시 반부터 서울과 인천, 충북, 전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리긴 했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동부간선도로 새벽 4시 10분부터 전면 통제됐지만 조금 전인 6시 40분, 전부 다시 해제됐습니다.

    ◀ 앵커 ▶

    동부간선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고요.

    피해 상황도 잠깐 집계해 보겠습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대문구 홍제천 도로 밑 지반이 무너져 주민 46명이 대피해, 인근 모텔 세 곳에서 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엔 서울 노원구 반지하주택에서 혼자 사는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집에 빗물이 들이차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자정쯤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비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이 끊겨 일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2천여 세대는 전기가 복구됐지만, 한전은 아침까지 남은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요.

    지난 11일 장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1명입니다.

    사유시설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7곳, 차량 침수 10대, 담벼락 붕괴 2곳 등입니다.

    ◀ 앵커 ▶

    여기까지 피해상황 종합해봤습니다.

    손구민 기자 잘 들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