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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극한 호우'에 여의도 94배 논밭 잠겼다‥비상 걸린 밥상 물가

[오늘 아침 신문] '극한 호우'에 여의도 94배 논밭 잠겼다‥비상 걸린 밥상 물가
입력 2023-07-18 06:35 | 수정 2023-07-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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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집중 호우로 겨우 진정세에 접어들던 밥상 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발생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에 따른 피해 면적은 약 2만 7천 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94배에 달했고요.

    닭 53만여 마리, 오리 4만여 마리 등 폐사한 가축만 약 58만 마리에 달했습니다.

    폭염으로 가뜩이나 가팔랐던 농산품 가격 상승세에 이번 폭우가 기름을 부은 격인데요.

    시금치 도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219%, 적상추는 195% 오른 상황입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가계 지출에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도 연이어 오를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50년 후 한반도 빗줄기가 더 세지고 더 자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수자원학회는 최근 한반도에서 본격화하고 있는 이상 기후를 고려한 전망치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1백 년간 한반도 연간 강수량은 10년 단위로 16.3mm가량 증가했습니다.

    한반도가 온대 기후에서 아열대로 바뀌면서 강수 특성이 크게 바뀌고 있는 건데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적 기상이변은 한반도 동부보다는 서부에서, 내륙보다는 해안에서 뚜렷해지면서 집중호우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시간당 최대 100mm를 넘는 극한호우가 더 자주 내릴 수 있다면서, 더 강화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이번 집중호우 때처럼 돌이킬 수 없는 재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현재 직업도 없고 또 이렇다할 구직 활동도 하지 않으며 그냥 쉬는 20대와 30대 청년 10명 중 7명은, 부모 집에 얹혀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기사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 가운데 부모와 함께 살면서 전적으로 생계를 의존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은 42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반면 고령층 취업자 수는 해마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자녀는 쉬고 나이 든 부모가 일터로 나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셈인데요.

    예전과 달리 젊은 층이 부모에게 생계를 의존하는 성향이 쉬는 청년을 양산했다는 해석이 나오고요.

    청년 실업과 늦은 결혼이 증가하면서 청년층 독립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라일보입니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올라 최근 3.3제곱미터당 2천5백만 원에 육박하면서 도민들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제주도 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약 2천4백만 원으로 나타났고요.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제주 지역 분양가가 가장 높은 수준이고, 분양가 상승률도 전국 대비 갑절 이상 높았습니다.

    신문은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는 제주지역의 무주택 도민들이, 높은 분양가에다 고금리에 따른 대출비용 부담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전했는데요.

    실제 제주지역 2분기 청약 경쟁률은 0.1대 1로, 전국의 청약 경쟁률이 11대 1로 전 분기보다 두 배 오른 것과는 대비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피서철 동해안에서 오징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는 여름 휴가철에 적어도 일주일에 30톤 이상은 잡혀야 하는데, 지난 1주일간 강원도 내 오징어 어획량은 10톤에 불과했고요.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은 급등해 오징어회를 팔지 못하는 횟집도 늘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동해안의 '물회' 가격도 한 그릇에 2만 5천 원 정도까지 치솟으면서, 현지 횟집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관광객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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