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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삼계탕, 사 먹으면 1만 6천 원‥해 먹어도 9천 원

[3가지 경제] 삼계탕, 사 먹으면 1만 6천 원‥해 먹어도 9천 원
입력 2023-07-18 06:58 | 수정 2023-07-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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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삼계탕 사 먹으면 네모, 해 먹어도 네모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중복이 있거든요.

    과연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사 먹으면 1만 6000원, 해 먹어도 9000원이다, 이런 소식이죠.

    최근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삼계탕 상당히 부담 가는 수준으로 많이 올랐다는 통계가 나왔죠.

    그렇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봤는데요.

    서울에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6000원을 넘어섰고요.

    너무 비싸다 해서 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어도 1인분에 9000원에 육박한다는 통계 자료가 나온 겁니다.

    어떻게 오르고 있는지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삼계탕 재료 가격입니다.

    코로나 이전 같은 경우에는 2만 5000원보다 낮았거든요.

    2만 원 중반대였던 것이 불과 한 3, 4년을 거치면서 1만 원 이상 지금 훌쩍 올랐고요.

    퍼센트로 치면 한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지금 조사가 됐습니다.

    일단 가장 주재료라고 할 수 있는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고요.

    다른 부재료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면 서삼계탕 가격이 오른 것인데 이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도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또 폭염 이후에 이어진 장마 그리고 또 계속 이어지고 있는 폭우 때문에 신선식품 특히 야채 가격이 굉장히 급격하게 오르고 있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하반기 먹거리 물가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 소식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2분기 중국 성장률, 네모 흔들인데요.

    중국 성장률 어떻게 나왔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6.3%가 나왔네요.

    어제 중국 국가 통계국이 중국에 GDP를 발표한 거죠.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6.3% 성장했으면 굉장히 크게 성장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기존에 중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7.1%였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예상치에 크게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든 겁니다.

    어느 정도 지금 부진한지 지금 보겠습니다.

    그래프 보면서.

    이게 중국별 분기별 성장률을 표시한 건데요.

    눈여겨보실 부분이 바로 지난해 2분기입니다.

    여기 0.4%로 표시된 부분인데요.

    코로나 봉쇄가 절정에 이르면서 중국 경제가 크게 위축됐던 시기가 바로 딱 지난해 1년 전 2분기였거든요.

    그래서 2분기 지난 이번 성적은 그래도 지난번에 워낙 안 좋았으니까 적어도 7% 이상은 나오겠지라고 예상한 건데 지금 그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굉장히 예상치보다 10% 낮게 수치가 나온 거죠?

    맞습니다.

    그리고 경제 성장률뿐만 아니라 실업률 자체도 전체 실업률은 조금 줄었지만 청년 실업률은 21%를 넘어서서 사상 최대치를 보였거든요.

    게다가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대를 기록하면서 이제는 물가가 아예 하락을 하는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당국에서는 올 하반기에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 수출에 반등이 올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는데 지금 이런 추세대로라면 지금 중국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 보니까 우리 수출에도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가계빚 부담 증가 속도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 숨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계 2위다.

    이렇게 나와 있네요.

    우리 가계 빚이 조금 많다는 보도는 많았는데 그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통계가 어제 나온 거죠?

    맞습니다.

    국가 소득의 기준이 되는 게 DSR이라고 해서 쉽게 이야기해서 1년 소득 대비 1년에 갚아야 하는 원리금, 그러니까 대출 원금과 이자를 그 비중을 나타낸 것이거든요.

    그게 절대량으로 봐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 증가 속도도 빨랐다는 통계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국제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일단 각국의 DSR, 그러니까 원리금 상환 비중의 증감을 표시한 건데요.

    일단 호주 가장 높았고요.

    그 뒤를 잇는 게 바로 빨간색으로 표시된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분석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계 대출이 계속해서 다시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게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또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이자 상환 부담 커질 수 있는 거라는 우려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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