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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잇단 참사에‥'상습 침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려

[오늘 아침 신문] 잇단 참사에‥'상습 침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려
입력 2023-07-19 06:35 | 수정 2023-07-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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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지하화가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가 침수 위험이 높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서울시는 2015년부터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지하화가 이뤄지는 구간이 침수가 빈번한 서울 중랑천변에 있다는 겁니다.

    전국에 폭우가 내렸던 지난주에는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때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었는데요.

    서울시는 "안전 기준을 준수해 설계계획을 세웠다"며 "유사시 피난하기 위한 지상대피로도 설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전문가는 "지하 공간으로 유입되는 빗물뿐 아니라 하천이나 강의 제방이 터져 밀려들어 오는 물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서울을 비롯한 어떤 지방자치단체도 이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집중호우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자, 이용자들이 일명 '기상 톡파원'으로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시민들이 전국 각지의 기상과 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을 공유하며 서로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는 건데요.

    네이버 날씨의 '호우' 페이지에 있는 '제보 오픈톡'에는 2만여건의 현장 제보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전국의 이용자들은 사진 1200여장과 동영상 550건을 직접 찍어서 올렸는데요.

    한 누리꾼은 "정부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세세한 지역 정보를 묻고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횡단보도에서 마주 오던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를 낸 중증장애인에게 검찰이 과실치상의 최고 형량인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크고 무거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타인과 부딪치면 상대방이 더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크다고 봤는데요.

    하지만 피고인의 변호인 측은 전동휠체어는 장애인에게 신체 일부와 다름없다는 점에서 일반 보행자와 지위가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과도하게 구형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계자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이 고려됐으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무등일보입니다.

    광주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콘트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상태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경우 빗물이 섞여 콘크리트 강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중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할 규제가 없다보니, 여전히 건설 현장에서는 관행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 측은 타설 과정에 내린 비가 적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우중 콘크리트 타설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법적인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산사태 우려가 큰 지역의 사방공사 사업 진행률이 절반에 그쳐서,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8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산사태 취약지역 377곳 중 195곳에서는 사방 공사가 시작조차 되지 못했는데요.

    이에 대해 부산시는 단기간에 사방공사를 많이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위험 우선순위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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