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덥죠.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를 이유로 한 공동 주택 주민이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선언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인터넷이 떠들썩했습니다.
'담배 냄새가 싫으면 징징대지 말고 창문 닫으세요'로 시작하는 이 경고문.
한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A4용지를 꽉 채워 경고문을 쓴 글쓴이는 공동 주택은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는 곳이라면서도, 자신에게 배려를 강요하지 말라고 적었는데요.
그러면서, 요즘 날씨가 더워 돌아다니기 힘드니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담배를 피우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또, 참지 못하겠다면 단독 주택으로 이사 가는 걸 고려해 보라는 말까지 덧붙였는데요.
누리꾼들은 "흡연권도 권리지만 비흡연자의 권리를 침해해선 안 된다"며 대체로 이 흡연자를 맹비난했습니다.
"저런 이웃을 만날까 봐 무섭다", "단독 주택 가서 살아야 하는 건 다름 아닌 저 흡연자"라며 분노한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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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더우니까 집안에서 흡연할 거야"‥황당한 '경고문'
[와글와글] "더우니까 집안에서 흡연할 거야"‥황당한 '경고문'
입력
2023-07-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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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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