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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교사' 합동조사‥'학부모 갑질' 여부 확인

'서초구 교사' 합동조사‥'학부모 갑질' 여부 확인
입력 2023-07-24 06:12 | 수정 2023-07-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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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오늘부터 나흘간 공동 진상조사에 착수합니다.

    해당 학교 교사들을 면담하고 숨진 교사의 업무 분장을 살펴볼 계획인데요.

    학부모의 갑질 민원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선택을 한 사안과 관련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오늘부터 합동 조사에 나섭니다.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5명 내외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27일까지 나흘 동안 앞서 언론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합동조사단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장, 교감, 동료 교원을 면담하고, 숨진 교사가 담당했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이른바 '나이스'의 업무 처리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또한 지난주 해당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을 찾아 "일부 학부모의 갑질 민원 제기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요하면 선생님 의견을 전수로 들은 뒤 경찰에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전국 각지의 교사 2천여 명은 지난 주말 서울에서 자발적으로 추모 집회를 열고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교권 보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민동의청원은 어제 오후, 소관 상임위 접수 조건인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오후 교사 단체와 노조 등 3개 교직단체와 함께 교권 보호와 관련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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