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택시 서비스가 마음에 들면 팁을‥" 논란

서비스에 대해 팁을 주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선 익숙지 않죠.

그런데 최근 국내 최대 택시 플랫폼인 '카카오 택시'가 팁 제도를 도입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주 카카오 택시가 '감사 팁' 서비스를 시범 출시했는데요.

적용 대상인 택시를 이용한 뒤 만점인 별점 5점을 주면 팁을 결제하는 창이 뜬다고 합니다.

팁은 천 원, 천오백 원, 이천 원 중 골라서 지불할 수 있고, 지불한 팁은 카드 수수료를 빼고 전액이 기사에게 전달된다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차가웠습니다.

"가뜩이나 택시 요금이 비싼데, 부담된다", "카카오가 기사들한테 수수료를 받으면서 생색은 왜 고객 팁으로 내려는 거냐"는 등의 댓글에서부터,

"택시 서비스가 엉망이면, 반대로 승객한테 팁을 주는 거냐"는 비아냥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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