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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입력 2023-07-25 06:05 | 수정 2023-07-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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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 앵커 ▶

    미국 핵추진잠수함이 어제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에서 자정 사이, 평양 일대에서 발사됐는데, 2발 각각 40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일본도 북한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100km로, 350에서 400km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쪽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미사일 세부제원와 추가 홛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인 아나폴리스함이 어제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천톤 내외인 강력한 잠수함으로, 수적으로 미국 원자력 잠수함의 주축입니다.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나폴리스함 입항에 앞서 지난 18일엔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핵잠수함 중 하나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해 사흘 간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미국 원자력 잠수함들의 이같은 한국 기항은 한미 워싱턴 선언으로 전략자산의 지속적인 전개를 약속한 데 따른 겁니다.

    군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전승절'로 크게 기념하는 6.25 정전기념일 70주년이 모레로 다가오면서, 대규모 열병식 준비와 함께 내부 결속을 위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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