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완전 막혀있네"‥저층 세대 침수 원인이 '기가 막혀'

[와글와글] "완전 막혀있네"‥저층 세대 침수 원인이 '기가 막혀'
입력 2023-07-25 06:33 | 수정 2023-07-25 09:33
재생목록
    요즘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침수 피해를 당한 곳이 많죠.

    실제로 한 아파트 저층 세대가 침수 피해를 보았다는데, 원인을 알아보니 비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아파트 공지문인데요.

    '정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로 시작된 글에는 세탁실 배관이 막혀 저층 세대의 거실까지 물이 넘쳤다고 적혀있습니다.

    사진 속 문제의 배관을 보니 어떤 물질이 꽉 차서 막혀있네요.

    배관을 막고 있는 물질은 알고 보니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였습니다.

    공지문 끝에는 "혼자 편하자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느냐"며 "고양이 모래와 우드는 절대 녹지 않으니 하수구에 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고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라"고 당부합니다.

    누리꾼 댓글 가운데에는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가 물에 녹는다고 홍보하는 업체가 많다"며 과장 광고도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