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사병 월급 인상에 대한 나비효과로 연말 입대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입영 대상자들이 연말에 입대하길 꺼렸다가 연초에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병력 운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데요.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사병 월급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5년에는 병장 기준 월 20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인데, 이에 따른 나비효과로 병력충원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입영 대상자들이 몇 달만 기다렸다 해를 넘겨 입대하면 월급 인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연말 입대를 미루기 때문이라는데요.
국회예정처는 "불균형한 인력 충원은 연말 군 인력부족 문제를 가져와 병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게임업계에서 '페미니즘 검열'로 여성 노동자를 퇴출했다는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참여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A씨가 과거 SNS에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는데요.
앞서 남성 이용자들은 모바일 게임 내 여성 캐릭터가 신체 노출이 적은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거나 몸매가 평면적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페미니즘 개발사'라고 게임 개발사를 비난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해당 게임에 1점을 주는 등 별점 테러를 했고 게임 크레디트에 적힌 A씨의 SNS계정을 확인해 '남성혐오'라는 딱지를 붙였다고 합니다.
A씨는 입사 전, 불법촬영 반대 집회와 낙태죄 폐지 관련 글을 SNS에 올렸는데 이를 문제 삼은 항의 방문까지 이어지자 회사는 해고를 통보했다는데요.
A씨처럼 게임업계에서 여성 인권과 관련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가 부당한 대우를 당한 여성 노동자는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유네스코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강력히 권고했다는 기사입니다.
유네스코는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학생들의 교육 성과와 정서적 안정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교실이나 가정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학습에 해로운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데요.
유네스코가 전 세계 200개국의 교육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6개국 중 1곳꼴로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은 학습 경험을 향상하고 학생과 교사의 복지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며 온라인 교육이 인간의 상호 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일보입니다.
기후변화에 초록색과 노란색 사과가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흔히 '사과'하면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과 노란색 품종도 활발이 유통되고 있다는데요.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하는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각종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요.
반면 초여름에 나오는 초록 사과 '썸머킹'과 노란 사과 '골든볼'처럼 색들임 노력이 덜 드는 사과 품종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색들임 관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적게 들고 다른 품종보다 빨리 수확하므로 재배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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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사병 월급 인상 '나비효과' 연말 입대 안 하는 청년들
[오늘 아침 신문] 사병 월급 인상 '나비효과' 연말 입대 안 하는 청년들
입력
2023-07-27 06:34
|
수정 2023-07-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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