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호초'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닷속 산호가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남부 바닷속 모습인데요.
최근 해수 온도가 38도를 넘어서면서 현지에서는 욕조 속 뜨거운 물 온도에 버금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요.
이 정도면 역사상 세계 최고 수온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온이 급격히 오르며 조류에도 영향을 미쳐 산호가 하얗게 죽어가는 바다의 사막화도 시작됐고요.
여러 해양생물 서식지 역할을 하는 산호가 죽어가면서 주변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은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재앙이 다가오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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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미국 플로리다 남부 수온 38도‥산호초 폐사
[와글와글] 미국 플로리다 남부 수온 38도‥산호초 폐사
입력
2023-07-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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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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