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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연속 코로나19 확진 급증‥재유행 조짐

4주 연속 코로나19 확진 급증‥재유행 조짐
입력 2023-07-31 06:16 | 수정 2023-07-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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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잠하던 코로나가 여름 휴가철이 오자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가을부터 또 재유행이 올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월 셋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 3천8백여 명으로, 전주 대비 35% 급증했습니다.

    6월 말부터 4주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특히 지난 19일엔 신규 확진자가 4만 7천29명.

    겨울 재유행 정점이었던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대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오늘 발표되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만 명이 넘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힘든 여름철에도 이 정도인데, 날이 추워질수록 감염 확산도 빨라지는 추세를 고려하면, 오는 가을부터 또 한 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을 문제로 지목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XBB 1.5는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 막기 힘든 신종 변이입니다.

    오는 10월, 정부가 XBB 변이를 막을 새 백신을 제공할 계획인데, 그전까진 개인 방역밖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8월부터 대형 의료기관 등에 일부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하기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검사비와 치료비도 대부분 개인이 부담하도록 바꾸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이달 마지막 주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추가 완화 계획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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