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눈 위로 끈 풀린 신발 한 짝이 보이는데요.
기후 온난화로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십 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시신의 주인은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로 밝혀졌는데요.
이달 초 스위스 체어마트 위의 테오둘 빙하가 녹자 사고 흔적들이 종종 드러난 겁니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지만, 알프스 다른 빙하처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어, 2100년쯤엔 알프스 빙하가 다 사라질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남극해 빙하도 줄고 있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극해 얼음량이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적다"며 해빙 생태계 붕괴를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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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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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폭염에 알프스 빙하 녹아‥산악인 시신 37년 만에 발견
[이 시각 세계] 폭염에 알프스 빙하 녹아‥산악인 시신 37년 만에 발견
입력
2023-07-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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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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