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남구 압구정역 근처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시민 한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외기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다급하게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오피스텔 주민 등 100명 가량이 대피했고,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실외기 15대가 타고 벽이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pc방이 2층이 좀 연기가 많이 유입이 됐다라고 알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이제 화재 대피를 하려고 봤더니 복도에 연기가 너무 많이…"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밖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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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시쯤 경기 부천에서는 도로 아래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로 물이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관은 7시간 30분 만에 복구됐지만 인근 500세대 정도가 한 시간가량 단수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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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8시쯤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이 다쳤고, 경찰은 남성을 체포해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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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백승우
강서구 오피스텔 실외기서 불‥1백여 명 대피
강서구 오피스텔 실외기서 불‥1백여 명 대피
입력
2023-08-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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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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