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5성급 호텔에 홀로 머물던 20대 여성이, 샤워 중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과 마주쳤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쓴이는 지난달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 있는 유명 5성급 호텔에 투숙했는데요.
욕실에서 샤워하다 인기척을 느껴 고개를 들었더니 거울 속에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이 아침 퇴실 전 커피를 요청했는데, 15분쯤 걸린다는 말을 듣고 기다리다 하도 안 와 씻으러 들어갔다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겁니다.
사진을 보면 당시 호텔 객실은 출입문을 열면 바로 옆에 거울이 있어 욕실 안쪽이 보이는 구조인데요.
글쓴이가 항의하자 호텔 측은 주말 아르바이트 직원이 여러 번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투숙객이 없다고 생각해 들어간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은 여성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데요.
대부분 누리꾼은 "벨을 눌러 대답이 없으면 메모를 남겼어야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일부에선 "주문한 커피가 오지 않았다면 샤워 전 호텔 측에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특급 호텔서 샤워하다‥문 열고 들어온 직원 마주쳐
[와글와글] 특급 호텔서 샤워하다‥문 열고 들어온 직원 마주쳐
입력
2023-08-03 06:38
|
수정 2023-08-03 09: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