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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살인 혐의' 추가

'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살인 혐의' 추가
입력 2023-08-07 06:08 | 수정 2023-08-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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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분당 흉기난동 사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피해자가 숨지면서, 피의자 최 모 씨에게 살인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최 씨의 신상 공개 여부는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오후, 흉기 난동 피의자 22살 최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진입합니다.

    갑자기 속도를 높인 광란의 질주와 함께 인도 위를 걷던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사건 나흘째인 어제, 차량에 가장 먼저 들이받혔던 60대 여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참담한 분위기 속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족 뜻에 따라 취재진 등 외부인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돼,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과 장례식장 관계자 등이 입구를 지켰습니다.

    이번 사건 피해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오자 경찰은 구속한 최 씨의 혐의에 '살인'을 추가했습니다.

    피해 집계 역시 '부상 14명'에서 '사망 1명, 부상 13명'으로 조정됐습니다.

    사건 당시 차량에 치인 다른 피해자 중 닥터 헬기로 병원에 응급 이송된 20대 여성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최 씨를 면담한 경찰은 조만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름과 얼굴 등 신상 공개 여부는 오늘 확정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 최 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앞서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의 신상이 공개된 점이나,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최 씨 신상 역시 공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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