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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 신고에 승객 '패닉'‥대피하다 7명 부상

오인 신고에 승객 '패닉'‥대피하다 7명 부상
입력 2023-08-07 06:10 | 수정 2023-08-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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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지하철 안에서 '가스가 샌다',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오인신고였지만,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7명이 다쳤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제주공항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여든 사람들 사이로 경찰과 소방대원이 서 있고, 들것에는 사람이 눕혀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김포공항역 방면으로 가는 9호선 열차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이후 신논현역에 열차가 멈추자 일부 승객이 급히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는 등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열차 내부를 살펴본 결과 가스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찰에는 "신논현 역 안에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역시 오인 신고로 확인됐습니다.

    *****

    어젯밤 9시쯤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국제공항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공항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밤사이 강원 고성에는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현기 / 강원 고성 주민]
    "저도 한 180 되거든요, 키가. 저도 골반까지 물이 차서 이거 진짜 뭔 일 나겠다 싶어서‥"

    강원소방본부는 어제 저녁 6시부터 오늘 새벽 2시까지, 고성에서만 37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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