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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채림 캐스터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향후 진로는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향후 진로는
입력 2023-08-08 06:09 | 수정 2023-08-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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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입니다.

    이대로면 모레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금채림 캐스터! 카눈의 경로가 바뀔 가능성은 없습니까?

    ◀ 기상캐스터 ▶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은 규슈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고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해 북한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진로와 강도에 대한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한반도 전역이 초속 15m 이상의 강풍 반경 안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내일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텐데요.

    당장 내일 오전 제주도, 낮에는 남해안, 밤에는 남부 지방에 태풍특포가 내려지겠고요.

    서울 등 중부 지방도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태풍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 앵커 ▶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 폭염도 조금은 잦아들겠군요?

    ◀ 기상캐스터 ▶

    길게 이어지던 폭염과 열대야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강한 비바람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에 500 이상, 영남 서부와 동해안에 300이상, 그밖의 지역에서도 50에서 많게는 150mm 가량이 쏟아지겠습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몰아칠 텐데요.

    경상 동해안에 초속 40m, 영동과 영남내륙에 25에서 35m, 영서와 충청, 호남과 동부에도 20에서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전해상으로는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 안전 사고에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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