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경기 고양시의 창고에서 큰불이 나 밤샘 진화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저녁에는 퇴근시간대 서울용산 한복판에서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센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화마가 덮친 건물은 곳곳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펑) 지금 뭐 펑 소리 났는데?"
"지금 저기까지 커졌어, 불이."
오늘(8일) 새벽 0시 반쯤 경기 고양시 덕이동의 컴퓨터 부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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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가 차도 옆 도로에서 30대 남성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윗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이를 거부하고 도망가자 뒤쫓아 체포했습니다.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만취 상태로 조사됐고, 검거 장소 인근에선 남성이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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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40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전력 사용 과다로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반 만에 복구 됐습니다.
경기 오산시에서도 전력 사용량 과다로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무더위 속 35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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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준명
경기 일산 공장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가동
경기 일산 공장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가동
입력
2023-08-08 06:13
|
수정 2023-08-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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