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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하루 6.4만명 확진‥'감염병 4급' 하향 연기

코로나 하루 6.4만명 확진‥'감염병 4급' 하향 연기
입력 2023-08-08 06:48 | 수정 2023-08-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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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증가세에 정부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이던 감염병 등급 하향과 방역 완화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388명.

    직전주보다 10.7% 늘어 6주 연속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을 기록하며, 약 7개월 만에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 수는 185명으로 직전 주보다 11명 늘었고, 사망자는 98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3주 전 34%였던 확진자 증가세는 지지난주에 21%, 지난주 10.7%를 기록하며 다소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방역 완화 계획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번 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행과 방역 상황을 살펴본 뒤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추가 방역 완화 조치에는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19 검사 유료화와 치료비 자부담 원칙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또 확진자 생활지원비와 중소기업 유급휴가 지원비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해제를 고려하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감염병 4급 전환 계획 발표를 연기하면서, 이르면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됐던 방역 완화책의 시행 시점은 이달 말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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