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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태풍에 실내 활동"‥내일 폐영식·K팝 콘서트

잼버리 "태풍에 실내 활동"‥내일 폐영식·K팝 콘서트
입력 2023-08-10 06:01 | 수정 2023-08-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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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만금 야영지를 조기에 떠난 잼버리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 태풍을 피해 실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내일 폐영식 이후 열리는 K팝 콘서트엔 18개 출연진이 참여합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템플 스테이' 경험에 나선 핀란드 스카우트 대원들.

    대웅전에서는 스님의 목탁 소리에 맞춰 어색한 자세로 큰절을 하고, 범종 앞에서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 종을 울려봅니다.

    [파넬르손, 줄리엣/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매우 흥미로워요. 좋은 대안 활동인 것 같아요, 재밌어요."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등 8개 시·도에서 주로 외부활동으로 구성된 문화체험을 즐긴 3만 6천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은 전원 실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 등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늘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복 박람회에선 한복을 입고 전통 노리개를 만드는 체험을 지원합니다.

    일부 영화관에선 상영 중인 한국 영화에 영문 자막을 제공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다도라든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는 내일 폐영식 뒤 예정된 k팝 콘서트의 출연진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뉴진스와 있지, 마마무 등 총 18개 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기 철수라는 우여곡절을 겪은 잼버리 대원들은 내일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잼버리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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