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의 첫 민간인 우주관광 비행이 성공했습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여든 살 노인은 2억 원 넘는 티켓을 기꺼이 끊고 우주여행의 꿈을 이뤘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로켓 양 옆에 두 대의 제트기를 이어붙인 듯한 특이한 생김새의 기체가 힘차게 이륙하고,
이내 기체에서 분리된 로켓이 우주 공간을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영국의 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에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영국 출신의 80세 노인 굿윈 씨 등 민간인 세 명이 탑승했습니다.
우주 가장자리인 88킬로미터 상공까지 날아오른 우주선,
탑승자들은 이 고도에서 몇 분간 무중력을 체험하며 창밖으로 우주 전망을 감상한 뒤, 남은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성공적으로 착륙했고
이들의 우주여행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시리샤 밴들라/버진갤럭틱 부사장]
"이 세 명의 대단한 개인들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존재하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탑승자 굿윈 씨는 2005년 버진 갤럭틱이 처음으로 우주 관광 예약을 받을 당시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6천만 원을 내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2018년 이후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은 이번이 일곱 번째지만, 티켓을 구매한 민간인이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6월 첫 상업용 비행에는 이탈리아 연구팀이 탑승해 과학 실험 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은 현재 우주관광 티켓을 6억원 가까운 가격에 팔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800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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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명
조의명
80세 파킨슨병 노인 태우고‥지상 88km 무중력 비행
80세 파킨슨병 노인 태우고‥지상 88km 무중력 비행
입력
2023-08-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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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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