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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협력 골격 제도화‥오염수, 의제 제외"

"한미일 안보협력 골격 제도화‥오염수, 의제 제외"
입력 2023-08-14 06:49 | 수정 2023-08-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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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로 주목을 받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현지시각 18일에 열립니다.

    국제회의차 모이는 것이 아닌 한미일 회의만을 위한 세 정상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요 의제를 이정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오로지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 캠프데이비드로 향하는 1박의 짧은 일정.

    최우선 의제로는 안보협력이 꼽힙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향후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핵심 골격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대잠수함 훈련, 미사일 방어 훈련같이 이미 한미일이 함께 하는 군사훈련을 정례화하는 문제도 논의되는데 공동성명에서 어떻게 표현될지가 관건입니다.

    군사 안보를 넘어 경제 안보, 인공지능,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한미일 협의체를 만들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시아판 나토'같은 군사동맹은 아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한미일이 어깨를 거는 협의체로 공고히 자리잡는다는 겁니다.

    세 정상은 이 내용들을 공동기자회견에서 공개하는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일 3국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전망입니다.

    한편 일본 측이 후쿠시마 오염 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이해를 구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 선을 그었습니다.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회의 결과에서 "중국을 직접 거론해 적대시한다는 표현은 없을 거"라 미리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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