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포천시에서 다량의 책을 보관하던 건물에서 불이 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광복절 새벽부터 폭주족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밤중 인적이 드문 골목, 건물 한 채가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주변이 환해질 정도입니다.
[제보자]
"야야, 온 집안이 다 탄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까지 내리고,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다량의 책이 보관돼 있던 건물 1개 동이 전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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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4일) 11시쯤, 경기 부천 여월동에서는 지하 5층에 있는 집수정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2시간 반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에서 연기가 치솟으며 관련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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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세워진 트럭에서 치솟는 시뻘건 불길.
차량은 이미 뼈대만 보일 정도로 다 타 버렸습니다.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에서 난 이 화재로 25톤 대형 트럭 한 대가 완전히 탔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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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천안의 한 사거리.
전조등을 켠 오토바이 여러 대가 도로 한복판에서 큰 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곡선 주행을 하는가 하면, 폭죽까지 터뜨립니다.
3.1절, 어린이날 등 공휴일마다 '폭주족'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선제적으로 밝혔지만, 위험천만한 폭주는 광복절 새벽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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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나연
포천 책 창고서 불‥천안서 '광복절 폭주족' 난동
포천 책 창고서 불‥천안서 '광복절 폭주족' 난동
입력
2023-08-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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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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