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미국이 한반도를 핵전쟁 위기로 몰고 있다"며 "무력만이 이를 막을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강 국방상은 어제 열린 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북한대사관 국방무관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자주적 발전과 안보 이익을 노골적으로 침해해온 미국이 동북아 상황을 핵전쟁 발발 직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올해 초부터 대규모 전략 핵수단을 한국에 배치하고 우리와 전면전을 상정한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연이어 실시했다"며 "이제 문제는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언제 누가 어떻게 일으키느냐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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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준범
북 "미국이 핵전쟁 위기 몰아넣어‥무력만이 해법"
북 "미국이 핵전쟁 위기 몰아넣어‥무력만이 해법"
입력
2023-08-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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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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