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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문회‥방송장악·아들 학폭 의혹 등 쟁점

오늘 청문회‥방송장악·아들 학폭 의혹 등 쟁점
입력 2023-08-18 06:07 | 수정 2023-08-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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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방송 장악과 아들의 학폭 무마 재산 증식 등의 의혹들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립니다.

    청문회에선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의혹이 집중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맡으면서,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영 방송을 장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비판 보도를 무마시키고, 공영방송 임원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원 문건들이 공개되면서,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관/방통위원장 후보자(지난 1일)]
    "언론 자유라고 하는 것이 자유민주 헌정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들의 하나고 재학 당시 벌어진 학교 폭력 사건과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51억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명박 정부 근무 시절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증식 과정도 검증 대상입니다.

    야당은 이 후보의 '언론장악 기술자'의 실체를 낱낱히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방통위원장 자질이 충분하다'며 엄호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여야 합의가 결렬되면서 이 후보 본인만 출석하게 돼, 제대로 된 검증이 어려울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민주당은 아들 학폭 의혹과 관련해 하나고 교장과 교사 등을 증인으로 요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공영방송에서 물러난 사장들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주장하면서 증인 채택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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