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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설비' 직접 점검‥오늘 어민 대표 면담

'방류 설비' 직접 점검‥오늘 어민 대표 면담
입력 2023-08-21 06:04 | 수정 2023-08-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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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기시다 총리가 방류 설비를 점검했고, 오늘은 일본 어민들을 직접 설득할 예정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기시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를 방문했습니다.

    오염수 정화 장비인 다핵종 제거장치, 알프스 등 방류 설비를 둘러본 기시다 총리는 안전성 확보를 도쿄전력에 거듭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도쿄전력에 대해서도 회장, 사장의 진지한 리더십 아래 회사 차원에서 긴장감을 갖고 만전을 다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어민들도 직접 만나겠다고 강조했는데,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과 오늘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되도록 억제한다는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후쿠시마현 어민들이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 이후 방류에 반대하고 있어 이달 중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교도통신도 "8월 하순을 축으로 검토해 방류 시기를 최종 판단한다는 의향"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오염수를 증기로 바꿔 대기에 방출하는 방안을 요청했지만, 일본이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원전 시찰과 어업인 면담을 계획대로 마친 뒤 오는 22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방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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