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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각료회의서 결정‥"이르면 24일 방류 개시"

오늘 각료회의서 결정‥"이르면 24일 방류 개시"
입력 2023-08-22 06:04 | 수정 2023-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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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가 24일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어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어민대표들과 만난 직후 24일 이후에 가능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기로 방침을 밝혔는데요.

    최종 결정은 오늘 오전 각료회의에서 나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염수 방류 전 마지막 설득을 위해 일본 전국어업조합 회장과 만난 기시다 총리.

    만남이 끝난 직후 일본 정부는 이르면 24일 이후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NHK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24일 이후 가능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빠르면 24일 방류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오늘 오전 열리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어민대표들과의 만남에서 기시다 총리는 별도 지원예산을 마련해 국가가 필요한 대책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앞으로 몇십 년의 장기에 걸쳐 모든 책임을 갖고 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민 대표는 반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기시다 총리 앞에선 결국 한발 물러섰습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전어련 회장]
    "어업을 계속할 수 있는 만반의 체제, 그리고 확실한 책임을 갖고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제대로 대응해 달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생업이 달린 후쿠시마현 어민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구도 이소가즈/후쿠시마현 어민]
    "이젠 포기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들이 이러쿵저러쿵 얘기해도 위에는 닿지 않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관한 여론조사도 제각각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인의 53%가 찬성, 41%가 반대한다고 보도했지만, 교도통신은 찬성 29.6%, 반대 25.7%인 반면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자가 43.8%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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