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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오는 24~31일 중 위성 발사 예정"

일본 "북한, 오는 24~31일 중 위성 발사 예정"
입력 2023-08-22 07:01 | 수정 2023-08-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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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는 24일부터 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했던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쏘아올리겠다는 건데,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한 도발로 보입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이달 안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오는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인공위성 발사하겠다고 오늘 새벽 일본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 발사에 따른 해상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측 서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모두 3곳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 경보를 내리는 한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북한의 통보를 보고 받은 뒤, 정보 수집에 만전을 기할 것과, 한미 양국과 협력해 북한이 발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는 지난 5월 실패했던 군사 정찰 위성을 다시 발사하겠다는 겁니다.

    당시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기술적 결함으로 서해에 추락했습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실패 이후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후 3개월 만에 재발사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시작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예상됐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국가정보원은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 연합훈련 등을 겨냥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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