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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교도소' 만든다‥범죄 피해 치료비 지원

'흉악범 교도소' 만든다‥범죄 피해 치료비 지원
입력 2023-08-23 06:19 | 수정 2023-08-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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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잇따른 무차별 흉악 범죄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여당이 흉악범 전담 교도소 건설과 흉기소지죄 신설 등 입법에 나섭니다.

    범죄 피해자들 치료비는 전액 지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흉악범과 악질 수형자들을 주로 수용해 '교도소 중의 교도소'로 불리던 옛 청송교도소.

    지역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주민 요청에 경북북부2교도소로 이름이 바뀐 뒤에도, 죄질과 수감 생활 등을 따져, 가장 나쁜 등급을 부여받는 수형자들이 수용돼왔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무차별 범죄 등 흉악범들만 따로 수용하는 전담 교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이런 경북북부2교도소 같은 곳을 전담교도소로 운영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흉악범에 대한 교정·교화를 강화하기 위해서 흉악범 전담교도소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력범죄자들을 한쪽으로 모아 경비 인력, 교정 담당 인력을 보강하고 교화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공중협박죄'나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새로 만드는 법안도 이번 주에 바로 발의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있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정부 입법으로 추진합니다.

    서현역 흉기 난동으로 뇌사에 빠진 피해자의 병원비가 1200만원이 넘는다는 게 알려지는 등 피해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현재 5천만원 한도 내인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치료비를 심의를 거쳐 전액 지원받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대책으로는 정신질환자 위험행동시 신속 대응하는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CCTV도 확대합니다.

    사법기관이 중증 정실진환자 입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사법입원제'도 관계부처 합동 TF를 꾸려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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