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 때문에 업주와 직원, 손님 간 갈등이 빈번한데요.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이,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을 해 달라'고 공지한 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인데요.
본사 차원의 방침이 아닌 일부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정한 정책으로 알려졌습니다.
말 그대로 3시간 이상 앉아 있으려면 주문을 더 해라, 이런 건데요.
사실 한자리에 하루 반나절 이상 자리를 차지하면 테이블 회전율이 떨어지니 업주로서는 손해가 만만찮죠.
게다가 이런 카공족들, 주변 다른 손님에게 공부에 방해되니 조용히 해달라는 요구까지 해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오죽했으면 시간제한을 뒀겠느냐"며 "3시간도 많이 준 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카공족들은 "공부할 곳도 마땅찮은데 시간을 제한해 추가 비용까지 내는 건 야박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카공족' 오죽했으면‥"3시간 지나면 추가 주문"
[와글와글] '카공족' 오죽했으면‥"3시간 지나면 추가 주문"
입력
2023-08-23 06:38
|
수정 2023-08-23 09:1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