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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초전도체 다음엔 맥신?

[3가지 경제] 초전도체 다음엔 맥신?
입력 2023-08-23 06:56 | 수정 2023-08-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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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경제 소식 세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초전도체 다음에는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맥신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얼마 전에 초전도체 물질이 개발됐다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 시장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가 다시 또 아닌거 아니야? 이러니까 급락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유사한 일이 또 벌어졌죠.

    상온 초전도체 LK99 사태 이후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금융 당국이 긴장상태에 들어갔거든요. 이렇게 테마주에 대한 주의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테마주 투자에 대해서 더욱 주의를 당부하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그래프를 한번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신용 잔고 현황을 표기해 봤는데요. 쉽게 말해서 지금 빚을 내서 투자하는 물량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다, 이런 이야기인 거죠.

    자기 투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빚을 내서 과도하게 투자했을 경우에는 상승장에서 문제가 없지만 하락장에서는 굉장히 큰 곤경에 처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일정 잔고를 유지하지 못 했을 경우에 반대로 강제로 청산되는 반대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또 주식 시장의 낙폭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거시 환경 자체가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 보니까 특정종목의 소재, 이런 것에 휩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빚투, 영끌에 네모 급증이네요.

    조금 전에 이제 일명 빚투에 대해서 저희가 말씀해 드렸는데. 어떤 게 급증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계빚이 급증했다, 이런 소식이죠.

    조금 잦아드나 싶었던 가계 부채. 어제 자료를 보니까 큰 폭으로 늘었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동안 가계 부채가 과도하다고 해서 금융당국에서도 관리에 들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작년 말부터 조금 주춤하던 가계 부채가 최근에 다시 크게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온 겁니다. 수치 보면서 한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계 부채를 주도한 게 주택담보대출인데요. 확실히 지난해에 금리 크게 올랐잖아요. 그러면서 잦아드나 싶었는데 그게 지난 2분기 14조 원 넘게 늘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된 영향도 있었고요. 부동산 시장이 워낙 약세이다 보니까 주택담보대출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니까 주택담보대출도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사실 한국은행 같은 경우에는 금리를 올리면서 가계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맞물리면서 정책 효과가 분산되고 퇴색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함께 나오긴 나왔습니다.

    게다가 당초 예상보다는 고금리 상황이 조금 더 길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금리가 지속되면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하나의 우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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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식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200조 원 돌파한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굉장히 큰 금액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한국전력의 빚이 2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런 소식이죠.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한전이 적자를 봅니다, 손해를 봅니다, 이런 소식은 너무 많이 나왔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급기야 누적 부채가 200조 원을 넘겨서 어제 또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그리고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는데 그만큼 전기요금은 오르지 못 하다 보니까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계속 손해를 보고 전기를 파는 역마진 구조가 누적된 그 결과라고 볼 수 있거든요.

    적자 추이를 한번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면요. 확실히 2019년, 코로나 시기거든요. 2019년 말에 그러면서 전기요금 쉽게 올리기는 어려웠고요. 그게 지속되다가 이제 유가 상승 등과 맞물리면서 지금 200조가 넘은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전력도 운영을 위해서는 자금을 끌어와야 될텐데 지금 내부 규정상 어떻게 보면 한전채를 더 추가로 발행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면 은행 대출을 늘리거나 기업어음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 또한 금융 시장에 2차적인 충격을 줄 수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추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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