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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미국 "북 우주발사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북 우주발사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23-08-24 06:06 | 수정 2023-08-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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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위성발사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었는데요.

    미국 정부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미국 정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서 휴가 중인데요.

    백악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미국은 우주발사체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는데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고,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우주 로켓은 ICBM과 기술적으로 동일하고요.

    안보리 결의를 보면 용도와 무관하게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주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위성 발사 역시 분명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한미일 정상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안보 핫라인을 구축해 위기시에 협의하기로 공약했었죠.

    앞으로 며칠 내에 후속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발사체를 또 발사한 겁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 예고에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다양한 소통 수단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소통을 더욱 신속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한반도 인근 지역에 추가 전략 무기를 배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일단 미국 정부는 한국, 일본과 긴밀히 접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보내고 있습니다만 북한은 여기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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