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도 파주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갑자기 땅 꺼짐이 발생해 화물차가 들어가 고꾸라질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사고 현장 지하에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라 당국이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듯 아스팔트 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안에는 화물차 한대가 고꾸라져 있고 주변엔 웅덩이처럼 흙탕물이 차 오릅니다.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의 한 공장주차장.
화물차가 처박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폭 10미터, 깊이는 4미터가 넘는 대형 싱크홀이었지만 화물차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지나가던 사람인데 '차가, 싱크홀이 생겼고 그 안에 빠져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사고가 난 주차장의 지하 25미터 아래에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지하터널 공사가 3년 전부터 진행 중입니다.
파주시는 일단 차량을 견인한 뒤 원인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파주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차를 올린 다음에 원인을 좀 찾아봐야 된다 그래서‥ 곧바로 빼내면 지반에 문제가 생겨서 모래 주머니라든가 자재를 좀 깔아놓은 상태에서 올려야‥"
터널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도 땅거짐 현장에 급파된 가운데 파주시는 해당 공사가 땅꺼짐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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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정우
김정우
1톤 트럭이 구덩이로‥주차장에 거대 싱크홀
1톤 트럭이 구덩이로‥주차장에 거대 싱크홀
입력
2023-08-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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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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