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파트 층간소음에 대한 보복으로 이웃집에 화학 물질을 퍼뜨린 중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학에서 화학 박사 과정을 밟던 그는, 주사기를 이용해 윗집 현관문에 마취제 일종인 화학 물질을 주입했는데요.
피해자는 어느 날부턴가 집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는 데다 10개월 아기가 구토를 하기 시작해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렸고요.
최근 변기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아래층 이웃이 의심스러워,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하게 됐는데 범행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결국 문제의 중국인 유학생은 경찰에 체포됐고요.
피해자 가족은 한 달 넘게 화학 물질을 흡입한 탓에 호흡 곤란과 피부 자극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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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층간소음'에 이웃집에 화학물질 퍼뜨려
[이 시각 세계] '층간소음'에 이웃집에 화학물질 퍼뜨려
입력
2023-08-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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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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