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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1+1=100이라는 사람들과 싸울 수밖에"

"과학을 1+1=100이라는 사람들과 싸울 수밖에"
입력 2023-08-29 06:08 | 수정 2023-08-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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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여당 연찬회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의 대응을 비판하고, 전 정부를 부실기업에 비유했는데요.

    연찬회에선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당 의원들과 정부 부처 장·차관까지 한자리에 모인 1박 2일 연찬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참석해 의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지향점이 달라 협치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쿠시마, 거기에 대해서 나오는거 보십시오.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또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전 정부를 부실한 기업에 비유하며 강한 논조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실있게 무슨 뭐 생산성이 있는 어떤 사업을 해놓은건지, 이게 무슨..선거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려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정말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에.."

    당 지도부는 '수도권 위기론'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이번 수도권 선거를 가지고 여러가지 논란을 벌이는 것은 매우 건강한 우리의 논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주 따가운 충고로 받아들이면서.."

    하지만, 연찬회에서도 당의 적극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수도권 의원들의 요구는 이어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성남분당갑)]
    "원래 수도권이 여당이건 야당이건 다 같이 힘든 지역이긴 하지만 특히 지금은 여당의 인재가 부족하다."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대통령실은 '언론이 만든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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