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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0월 중국 방문"‥크렘린궁 "일정 조율 중"

"푸틴, 10월 중국 방문"‥크렘린궁 "일정 조율 중"
입력 2023-08-30 06:18 | 수정 2023-08-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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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와 중국이 오는 10월 중국에서 최고위급을 포함한 양자 접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있는데, 중국이 첫 해외 방문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크렘린궁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중국과 최고위급을 포함한 양자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구체적인 행사와 일정 등은 적절한 시기에 안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페스코프 대변인이 이같이 답변한 겁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이 행사에 초대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두 정상은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회동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불법 이주시키는 등의 전쟁 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만 참석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원국인 남아공이 재판소 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국제형사재판소 회원국이 아닙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면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처음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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