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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무기거래 협상 진전‥당장 중단해야"

"북·러 무기거래 협상 진전‥당장 중단해야"
입력 2023-08-31 06:05 | 수정 2023-08-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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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거래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상당한 양의 탄약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추가 무기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북한의 전승절 당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문은 포탄 구매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전승절 행사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전문이 공개됐었는데, 백악관은 이후 협상이 진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
    "러시아 쇼이구 국방장관 방북 이후 러시아 관리들이 무기 거래 후속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상당한 양의 탄약을 북한으로부터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거래에는 러시아 방위산업을 위한 원자재 제공도 포함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협상 중인 무기 종류에 대해서는 다양한 종류라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무기 거래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당장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의 유엔대사도 성명을 내고 북한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대사]
    "무기를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러시아와의 무기 협상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합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기습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규탄했습니다.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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