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저녁,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화염이 건물 창문 밖으로 치솟아 오르고 소방관들이 화재진압 준비에 나섭니다.
"여기 나올 거야. 준비하고 있어."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한 5층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는데 이 집에 살고 있던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주민 3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윤영희/주민]
"연기가 말도 못하게 났어요. 불길이 나왔어요. 제가 119신고했어요. 불길이 막 나오기에 신고하는 도중에 막 (소방)차가 오더라고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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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한 대가 서 있고 경찰관 10여 명이 모여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길에서 흉기를 주웠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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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9시쯤, 전남 무안군의 한 육군 보병사단 산하 부대에서 한 일병 병사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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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형
서울 금천구 주택 화재‥흉기 든 중국인 여성 체포
서울 금천구 주택 화재‥흉기 든 중국인 여성 체포
입력
2023-09-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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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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